교촌 신메뉴 옥수수 오리지날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저희 가족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가족들이 모두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 간편하게 시켜 먹는 것을 좋아해요. 오늘은 교촌치킨에서 신메뉴로 밀고 있는 옥수수 오리지널을 오래간만에 시켜 먹어보았어요. 주문하기 전에 치킨의 3 대장 BBQ, BHC, 교촌치킨 중에 고민하다가 오늘은 교촌으로 정했어요.

교촌 신메뉴 옥수수 오리지날, 그렇게 맛이 있다던데?!

교촌 신메뉴 옥수수 오리지날~

 

저는 대구 교촌치킨 범물점에서 주문을 했어요. 치킨은 브랜드가 같아도 어느 지점에서 시키냐에 따라 맛이 약간씩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교촌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옥수수 통안심, 옥수수 순살, 옥수수오리지날 3가지 종류가 있어요. 

 

교촌 옥수수 치킨 시리즈 머가 있나? 

교촌 신메뉴 옥수수 오리지날~

 

 

교촌 옥수수 통안심 가격은 23,000원이고 뼈없이 안심살로만 되어 있어요. 교촌옥수수 순살은 닭의 여러 부위의 순살로 튀긴 것인데, 통안심보다 조금 더 바삭함이 있어요. 교촌옥수수 오리지널은 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긴 것인데 가격은 20,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네요. 

 

교촌 옥수수 치킨 오리지날, 옥수수 향이 듬뿍

교촌 신메뉴 옥수수 오리지날~

 

교촌 허니콤보에 옥수수가 뿌려져 있어요. 옥수수의 고소함과 달달한 버터향이 확 올라오는게, 너무 군침이 돕니다. 냄새가 어느 정도냐면, 치킨박스를 개봉하기 전인데도 옥수수 향이 가득합니다. 약간 옥수수깡과자 같은 냄새가 강하더라고요.

 

옥수수 오리지날은 옥수수 플레이크와 아카시아꿀을 사용해서 달달하면서 바삭한 치킨이에요. 근데 막상 먹어보니, 교촌치킨 허니콤보에 옥수수 과자 가루를 뿌린 거 같은 느낌입니다. 약간 실망실망...

 

 

 

떡볶이와 매운 소스가 있어도, 물리는 맛

 

교촌치킨의 허니콤보를 좋아하는데, 몇 개 먹으면 약간 물리는 맛이기 때문에 이 옥수수 오리지널도 그럴 거 같아서 떡볶이와 매운 양념 소스를 함께 주문했어요. 

근데, 매운 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약간 부조화의 느낌이이에요. 달달함과 매콤함이 함께 어우러지기보다는 각각의 개성을 더 도드라지게 하는 느낌... 머든 잘 먹는 제 기준에서는 치킨 3조각까지는 "음... 맛있네"하고 먹을 맛... 근데 더 먹을수록 물려요. 같이 먹던 아들도 물린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교촌 치킨은 레허반반 아니면 오리지날

오늘 교촌치킨 신메뉴 도전은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저희 식구 3명 모두 다음에는 "시키지 말자"라고 결론을 냈거든요. 아마도 달달함과 옥수수의 고소함을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저희 입맛에는 "글쎄......"였구요. 다음에는 다시 교촌의 최애 메뉴인 교촌오리지널이나 레허반반으로 돌아가려고요.